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단이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충청권을 방문했다.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FISU 회장단이 7~9일 대회 준비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주요 대회 시설 등을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방문 첫날인 7일 폐막식장과 주 선수촌 예정지, 세종실내체육관 부지 등 현장을 실사했다.
8일에는 조직위 사무실에서 조직위원회 모든 기능영역에 대한 대회 준비 상황을 논의하고, 9일에는 충남 보령에서 비치발리볼 경기장과 제2선수촌 실사를 진행한다.
레온즈 에더 FISU 회장과 에릭 생트롱 FISU 사무총장, 강창희 조직위원장 및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결속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된다.
강창희 조직위원장은 “FISU 회장단의 충청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조직위와 FISU가 앞으로 더욱 긴밀하게 협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8월 1~12일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일대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150여개국 18~25세 대학생 1만5000여 명이 참가하며 총 18개 종목이 치러진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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