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삼척시가 등봉동 일원에 조성하는 ‘추모공원 2단지’에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1998년 문을 연 추모공원은 시가 직영하는 장사시설로 일반묘지와 자연장지, 봉안당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총면적 13만1290㎡에 수용가능한 묘역만 1만1904기에 달한다.
추모공원의 안장율이 지난달 기준으로 55%를 넘어섰다. 안장율이 높아지면서 명절 성묘객들로 인한 교통혼잡 및 주차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순환도로 개통 및 주차장 증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에 시는 추모공원 방문객들의 편의를 증진하고자 올해 6억원을 들여 추모공원 2단지 내 비포장 부지를 포장, 도색해 주차편의를 제공한다.
단지의 유휴부지를 이용한 순환도로 개통을 통하여 일방향 순환형식 도로를 증설하고 주차장 부지도 추가로 확보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방문객의 건강을 위해 진드기 등 해충방지 살포기와 에어 컴프레셔를 설치하는 등 위생 편의시설도 설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4일 “추모공원을 찾아오시는 방문객들의 교통 및 주차편의를 위해 이번 사업을 준비하게 됐다”며 “내년 명절에는 좀 더 편안한 성묫길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