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대촌중앙초교가 3일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이 학교는 ‘함께한 100년! 함께할 100년!’을 주제로 재학생, 교사,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강기정 광주시장, 김병내 남구청장, 이성철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기념식은 재학생 문화예술 공연에 이어 학교 연혁 보고, 총동문회장 기념사, 환영사, 축사, 공로패 전달식, 비전 선포식, 기념식수 순으로 1시간여동안 진행됐다.
100년 연륜을 쌓은 이 학교는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담은 학생 작품 전시, 학교 역사 사진전 등도 곁들여 그동안 발자취와 성과를 알렸다.
이 학교는 일제강점기인 1924년 7월3일 재적학생 18명, 2학급의 대촌공립보통학교로 문을 열었다. 이후 38년 대촌공립심상소학교에 이어 41년 대촌공립국민학교, 50년 대촌지석국민학교, 56년 대촌중앙국민학교로 개칭됐다가 96년 현재 명칭이 됐다.
올해 1월 98회 졸업식을 치를 때까지 9305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2022년 증축공사를 거쳐 특수학급을 포함해 20개 학급에 344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조문현 총동문회장은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 은사님, 지역민들의 헌신과 사랑 덕분에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촌중앙초교가 있을 수 있었다”며 “함께 할 100년을 내다보고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준영 대촌중앙초교 김준영 교장은 “개교 100주년을 발판 삼아 ‘참삶의 주인공이 되는 행복 배움터’라는 새 비전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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