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사공단·영도 공업지역, 공간혁신구역으로 개발 추진

Է:2024-07-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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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금사산업혁신플랫폼 조성사업 위치도 및 조감도.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하는 ‘공간혁신구역 선도 사업’에 구서동의 금사공단과 영도구 공업지역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공간혁신구역은 국토계획법 개정에 따라 다음 달 7일부터 새로 시행하는 제도로 ‘도시혁신구역’ ‘복합용도구역’ ‘도시계획시설입체복합구역’을 포함하고 있다.

구서동은 금사공단 내 금사혁신플랫폼을, 영도구는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 사업을 제안했다.

이들 지역은 공간혁신구역 중 도시혁신구역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도시혁신구역은 토지 용도와 밀도(용적률)를 자유롭게 계획, 건축할 수 있다.

금사혁신플랫폼은 금사공단 내 파크랜드가 소유한 부지에 복합문화공간인 ‘금사 더 마켓’과 창업 리테일 플랫폼인 ‘파크플랫폼’, 지식산업 복합 플랫폼인 ‘랜드마크 혁신 플랫폼’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대지면적 2만8555㎡, 전체면적 9만4999㎡, 지하 4층~지상 23층 등 3개 동으로 구성되며, 총사업비는 2194억원 규모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으로 생산유발효과 500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579억원, 취업유발효과 3만1594명을 예상했다. 사업시행자는 파크랜드다.

영도구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위치도 및 조감도. 부산시 제공

영도구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 사업은 신산업 기능과 상업·업무·주거 등의 융복합 혁신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산형 해양산업 육성계획과 연계되는 기업을 유치하고 워터프론트 기반의 커피·문화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영도구 해양로 175 일원에 대지면적 8만9578㎡, 전체면적 27만7971㎡, 지하 3층~지상 25층 등 4개 동으로 구성되며 총사업비는 2902억원 규모다. 부산시는 이 사업으로 생산유발효과 194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820억원, 취업 유발효과 1325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다.

시는 내년 초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 내용 등 공간재구조화 계획을 사업시행자와 함께 마련한 뒤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만의 특성을 반영한 도시계획 체계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정 사업을 필두로 부산형 신도시 계획체계 구축 완성을 위해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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