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미래 행정수요 대응, 공공시설 노후화 및 접근성 부족 문제 해결, 시민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신청사 등 공공청사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지난 1985년 준공된 인천시청은 인구 증가와 행정구역 확대 등으로 증가한 행정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사무공간이 매우 부족하다. 이에 시는 공사비 등 사업비 2848억원을 투입하는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청사는 기존 청사 내 운동장 부지에 연면적 8만417㎡,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로 건립된다. 착공과 준공 목표는 각각 내년 3월, 2027년 12월이다.
루원복합청사 건립사업은 현재 공정률 54%를 보이고 있다. 시는 서북부지역 균형발전과 산하기관 집적을 통한 효율성 강화를 위해 서구 루원시티에 연면적 4만7423㎡, 지하 2층∼지상 13층 규모의 루원복합청사를 건립하고 있다. 지난달 수립된 ‘인천시 공공시설 재배치 추진 계획’에 따라 루원복합청사에는 인천도시공사, 인천환경공단, 인천시설공단, 미추홀콜센터, 서부수도사업소, 아동복지관 등이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시청과 구월업무지구 일대의 만성적 주차난 해소를 위해 사업비 359억원이 투입되는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설치 공사도 원활하게 추진 중이다. 내년 12월 준공 예정인 인천애뜰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2만570㎡, 지하 3층, 주차대수 635대 규모로 지어진다.
사업비 263억원이 투입되는 통합보훈회관은 연면적 3971㎡,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남동구 간석동 67-19번지 일대에 건립될 예정이다. 이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공모에는 25개 업체가 참가 등록을 마친 상태다. 시는 앞으로 당선작 선정 및 계약체결,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2026년 6월까지 통합보훈회관을 준공할 계획이다.
유용수 시 행정국장은 “신청사 등 공공청사 건립사업으로 공공서비스 효율성과 시민 접근성 향상 등이 기대된다”며 “공정 및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이들 공공청사 건립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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