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서 日유통사 임원 체포… “쌀값 크게 부풀려”

Է:2024-07-02 00:01
ϱ
ũ

日 유통업체 ‘이온’ 미얀마 합작사
‘이온 오렌지’ 슈퍼마켓 임원 체포

미얀마 양곤에서 1일(현지시간) 일본 유통업체 이온의 현지 법인 합작사인 ‘이온 오렌지’ 슈퍼마켓에서 한 여성이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얀마에서 쌀값을 부풀린 혐의로 일본 유명 유통업체 임원이 체포됐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은 쌀 가격을 지정 수준보다 31~70% 올린 혐의로 유통업체 임직원을 포함한 11명을 체포했다. 그중에는 일본 유명 유통업체 이온과 미얀마 현지 법인의 합작사로 운영되는 슈퍼마켓 체인인 ‘이온 오렌지’ 임원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미얀마 경찰이 일본인 1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며 “조속한 석방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얀마는 2021년 군사쿠데타 이후 국정 혼란이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와 맞물려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다. 군정은 외화보유고 감소와 자국 통화인 짯화 가치 하락으로 미 달러화 대비 환율을 1달러당 2100짯으로 고정했다.

하지만 군정의 지정 환율과 시장 가치의 괴리로 미얀마의 통화 가치와 물가는 연일 요동치고 있다. 군정은 지난달 외환 투기 혐의 등으로 35명을 체포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