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가 언제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365일 24시간 돌봄어린이집’을 7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365일 24시간 돌봄어린이집은 양육자에게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24시간 영유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시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만 운영하는 ‘시간제 보육’, 해당 어린이집에 재원 중이지 않은 아동은 이용할 수 없는 ‘연장형 어린이집’만으로는 긴급 보육 사각지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24시간 돌봄어린이집 시범사업 기관은 도담동 도램마을 7단지에 위치한 국공립 도램아띠어린이집이다. 시는 이 어린이집에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해당 어린이집은 앞으로 평일과 토·일요일, 공휴일 주·야간(새벽) 등 24시간 동안 운영하면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긴급하거나 일시적인 보육이 필요한 세종시 거주 1~6세 미만 미취학 아동이다. 이용료는 시간당 1000원이며 명절 연휴 등을 제외하고 24시간 상시 운영된다.
이용 예약은 보호자(신청인) 신분증, 영유아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지정 어린이집에 전화하거나 방문하면 된다. 자녀에게 필요한 기저귀 및 개별침구, 여벌 옷, 간식 등은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365일 24시간 돌봄어린이집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곳”이라며 “보호자들의 육아 부담을 완화하고 사회·경제 활동을 균형 있게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육아 걱정 없이 아이키우기 좋은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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