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은 27일 “2025 APEC 정상회의를 가장 아름답고 완벽한 정상회의, 역대 가장 성공적인 행사로 만들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와 주 시장은 이날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가 확정된 후 경북도청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대구·경북 시도민들과 모든 국민이 지금까지 힘을 모아주신 것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해주시리라 믿는다”고 지속적인 성원을 당부했다.
주 시장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는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천년 고도의 문화유산을 지켜온 자긍심 하나로 도전에 나섰다”며 “인구 25만의 작은 지방 도시 경주가 인구 300만의 수도권 거대도시와 경쟁해 이겨냈다”고 힘겨웠던 유치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주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새로운 전기를 확실히 마련한 만큼 시민과 함께 철저히 준비해 역대 최고의 완벽한 행사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는 가장 한국적인 정체성의 뿌리와 대한민국 경제 기적 DNA의 근원을 전 세계와 공유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지사는 “APEC 정상회의가 온 국민과 전 세계의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경주시와 경북도가 철저히 준비해 역대 가장 성공적인 개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는 K-팝, 드라마, 한식 등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문화 대한민국을 새롭게 홍보해 한류의 위상을 확장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지사는 “경주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가장 빼어나게 보여줄 수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독특하며 흥미로운 도시”라며 “경주를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역설했다.
이 지사는 또 “온 국민이 자랑스러워하고 전 세계가 감탄할 수 있도록 하나부터 열까지 소홀함이 없이 철저히 또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