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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화재 현장 또 찾은 김동연 “끝까지 함께 하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유족 지원과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 경기도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24일 밤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또다시 찾아 “다시 한번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정오 사고 현장을 찾아 화재 진압 과정을 살펴보며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조속하게 화재를 진압하고 유해가스 발생을 최소화해 달라”면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활동 중인 소방대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어 오후 5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 회의를 열어서 4가지 긴급대책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사고 현장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의 사고 수습과 후속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김 지사는 우선 화성시와 함께 화성시청 대회의실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통합지원센터에는 경기도 직원도 참여해 사상자 관련 안내, 민원 접수, 장례 절차·피해지원 상담 등의 역할도 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희생자가 안치된 장례식장과 부상자 입원 병원 등에 경기도 공무원을 1:1로 배치해 사망자와 유가족에 대한 법률과 보험상담 등 지원절차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외국인 희생자에 대한 장례 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이뤄지도록 하고 외국인 유가족에게도 전담 직원을 배치해 필요하다면 항공료와 체류비, 통역 서비스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대책도 수립과 관련해서 김 지사는 도내 유해화학물질사업장 5934곳과 88개 리튬 관련 사업장은 물론 에너지,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리튬배터리 사업장의 문제점을 정밀 점검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31분쯤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불이 나 근로자 22명이 숨졌다. 이들 중 2명은 한국 국적, 20명은 외국 국적(중국 18명, 라오스 1명, 미상 1명)으로 파악됐다. 확인된 사망자 외에 연락 두절 상태인 실종자 한명이 남은 상태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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