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영상테마파크 호텔 사업 시행사 대표 징역 10년 선고

Է:2024-06-20 18:21
ϱ
ũ

경남 합천영상테마파크 호텔 조성사업을 하면서 백억원이 넘는 돈을 횡령한 시행사 대표가 법원으로 부터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거창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병국)는 2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경업체 대표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9월 합천군과 호텔 조성사업 협약을 맺고 사업을 시행하다 사업비를 부풀리거나 허위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해 은행에서 250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을 받아낸 후 일부를 채무 변제 등 다른 용도로 쓴 혐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합천군과 호텔 건립 협약 체결 후 1년 동안 착공하지 않았으며 회사 자금 횡령으로 결국 공사가 중단됐으나 피고인은 피해 보상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이 사업은 경남 합천영상테마파크 내 1607㎡ 부지에 부동산 PF 550억원, 시행사 40억원 등 590억원을 들여 7층, 200실의 호텔을 지으려 했지만 A씨가 사업 자금을 빼돌려 잠적하면서 사업이 차질을 빚었고 합천군은 결국 사업을 포기했다.

거창=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