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수련회 대신 무료 캠프로 값진 여름 추억을

작은 교회 청소년을 위한 제9회 더행복캠프가 다음 달 31일부터 8월 3일까지 3박 4일간 경기도 양평 창신수양관에서 무료로 열린다.

더행복캠프는 경기도 군포시 새비전양의문교회(김태호 목사)가 주최하고 주일학교사역자연구소(주사연·고상범 목사)가 협력해 진행한다. ‘다음세대는 선교지다’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2014년 7월 19일에 시작된 이 캠프는 작은 교회 청소년들을 위한 섬김의 장으로 자리 잡아 왔다.

올해는 김태호·고상범 목사 외에도 김자현(군포성산교회) 서성무(배달의교회) 안강호(다오라교회) 목사,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 김지연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김동수수원화산교회 청년부 목사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주최측은 “캠프는 말씀과 기도로 훈련된 교사들의 철저한 섬김과 헌신으로 학생들과 소그룹을 이뤄 진행된다”며 “72시간 동안 훈련된 교사들과 아이들이 함께 먹고 자고 기도하고 찬양하며 참된 행복이 예수 안에 있음을 깨닫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목사는 “캠프를 통해 예수 중심의 가치관과 세계관으로 무장되고, 예수 중심의 차세대 리더들로 성장하는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복음의 능력으로 변화된 아이들을 통해 가정 학교 교회가 변화될 것이다. 캠프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대한민국 다음세대 부흥의 밑거름으로 쓰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고 목사는 “대한민국 청소년의 복음화율은 3%로 누구보다 선교가 필요한 대상”이라며 “캠프를 통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을 복음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작은 몸부림을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고 소장은 주사연 소장, 주일학교사역자의모임(주사모) 대표, 월간 교사의벗 편집위원을 맡고 있으며 교사교육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수련회를 열기 힘든 교회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는 선착순 150명으로 진행된다. 회비는 무료다. 신청은 ‘더행복드림’ 홈페이지(https://newvisionyouth.modoo.at/)에서 가능하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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