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방치 ‘대구 동물원 동물들’ 새 보금자리로 [포착]

네이처파크동물원으로 324마리 이송

입력 : 2024-06-18 10:45/수정 : 2024-06-18 13:08
17일 대구 수성구 한 실내 동물원에 방치됐던 백사자가 야외 방사장에 도착하고 있다. 뉴시스

영업중단된 대구의 한 실내동물원에 방치돼 있던 동물들이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17일 대구 수성구의 한 실내동물원에 방치된 백사자가 이날 새 보금자리인 네이처파크 동물원으로 옮겨졌다. 수의사들은 백사자의 안전을 위해 마취 후 이송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대구 수성구 한 실내 동물원에 방치됐던 백사자가 이송 전 마취된 채 누워있다. 뉴시스

해당 실내동물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자금난을 겪으면서 지난해 5월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320마리가 넘는 동물이 방치되면서 학대 논란이 일기도 했다.

17일 대구 수성구 한 실내 동물원에 방치됐던 백사자가 야외 방사장으로 옮겨지고 있다. 뉴시스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네이처파크 동물원은 지난 5월 26일 대구시와 협의를 통해 해당 실내동물원에서 지낸 324마리(76종)의 동물을 데려오기로 했다.

17일 대구 수성구 한 실내 동물원에 방치됐던 백사자가 야외 방사장에 도착했다. 뉴시스

네이처파크에 따르면 동물 구입을 비롯해 새로운 방사장 설치 등에 10억원 이상이 투입된다. 서울동물원, 청주동물원 등과의 긴밀한 협조를 구하고 외국 사례를 참고해 새로운 방사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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