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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발’로 운전…“자율주행 아닌 자발주행?” 시끌

입력 : 2024-06-18 08:23/수정 : 2024-06-18 10:36
한밤중 도로에서 발로 운전대를 조작하는 운전자.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캡처

한밤중 발로 운전대를 조작하며 도로를 주행하는 운전자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17일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발로 스티어링휠(핸들) 조작하는 흰색 아반떼HD’라는 제목의 제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한밤중 창문을 연 채 도로를 질주하는 흰색 승용차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자세히 보면 운전자는 놀랍게도 손이 아닌 발로 운전대를 잡고 있다. 운전석을 뒤로 젖힌 채 거의 누운 듯한 자세로 운전하는 모습이다. 손으로는 여유롭게 머리를 쓸어올리기도 한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천국으로 가는 족이다” “발 자율주행이라니” “자발적 주행중이다” “자율주행 기능 없는 차로 보이는데 저러다가 남에게 피해 주지 말고 조용히 혼자 가길”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지난 2월 발로 운전대를 조작하는 화물차 운전자. JTBC 보도화면 캡처

주행 중 발로 운전대를 조작하는 운전자 모습이 포착된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5t 화물차 운전자가 발로 운전대를 조작하고 경적까지 울리며 고속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산 바 있다.

주행 중 발로 운전대를 조작하는 행위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안전운전 위반으로 제재받을 수 있다. 도로교통법 제48조는 모든 운전자는 조향장치나 제동장치 등을 정확하게 조작해야 하고, 다른 사람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속도나 방법으로 운전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를 어길 시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해진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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