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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국내 첫 세계공예협회 ‘공예도시’ 인증

전 세계 60곳 공동사업 기대
WCC “글로벌 리더 잠재력”


세계공예협회(World Crafts Council)가 충북 청주시를 대한민국 최초로 공예도시로 인증했다.

청주시는 세계공예협회로부터 세계공예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세계공예협회는 보고서를 통해 “청주는 공예비엔날레를 비롯해 전통과 현대의 풍부한 공예 유산을 발전시켰다”며 “시각 예술의 베니스비엔날레처럼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공예의 글로벌 리더가 될 잠재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1964년 설립된 세계공예협회는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유럽,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에 지부를 운영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이자 유네스코 공예 분야의 자문 기구(NGO)이다. 태국 치앙마이, 인도 자이푸르, 이란 이스파한 등 세계 60여개 도시가 세계공예도시로 인증됐다. 세계공예협회는 세계공예도시 간의 네트워킹과 공동사업 추진을 지원하면서 공예문화 보전과 진흥을 견인하고 있다.

이번에 청주와 함께 영국 스토크온트렌트, 인도 스리나가르가 세계공예도시로 선정됐다. 국내에서 세계공예협회의 공예도시 인증은 청주가 처음이다.

시는 앞으로 공예비엔날레, 한국공예관, 공예창작지원센터 등 지역의 공예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예협력체계를 만들 예정이다. 또 오는 7월 유네스코(UNESCO)가 선정하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유네스코가 문학·음악·민속공예·디자인·영화·미디어·음식 등 7개 분야에서 뛰어난 창의성으로 인류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의 도시 중에서 심사를 통해 선정한 도시를 말한다.

이범석 시장은 “앞으로 공예도시 청주 브랜딩을 강화하고 세계공예도시와의 공동 사업 등을 통해 다국적 위상을 다질 수 있게 됐다”며 “공예도시 청주 시민 모두가 공예문화로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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