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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금리’서 멈춘 일본은행, 예상대로 2회 연속 동결

지난 3월 ‘마이너스 금리’ 해제後
2회 연속 단기금리 0~0.1% 동결
月6조엔 장기채 매입 축소도 결정

입력 : 2024-06-14 12:54/수정 : 2024-06-14 16:41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지난달 7일 도쿄 총리실을 방문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AFP연합뉴스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해제 이후 2회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일본은행은 14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존 0~0.1%인 단기금리를 유지했다. 앞서 지난 3월 회의에서 기존 –0.1%였던 단기금리를 0.1%포인트 상향해 0~0.1% 수준 인상한 뒤 2회 연속으로 변화를 주지 않았다.

일본은행은 매월 6조엔(약 52조9000억원) 수준이던 장기 국채 매입 규모를 감액하는 기조도 정했다.

우선 기존의 규모로 국채를 매입하면서 시장 참가자 의견과 동향을 확인하고, 다음 회의 때 향후 1~2년의 구체적인 감액 계획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음 회의는 오는 7월 30~31일에 열릴 예정이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3월 회의에서 2016년 2월부터 8년간 유지한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했고,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했다.

당시 일본은행은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했던 기존의 방침을 ‘수익률 곡선 제어’(YCC) 폐지로 상한선 없이 변동을 용인하는 쪽으로 바꿨다.

YCC는 중앙은행에서 금리 변동 폭을 설정해 일정한 범위 안에 가두는 국채 대량 매입 정책이다. 일본은행은 2016년 9월부터 시행한 YCC 정책을 폐지해 금융완화 기조를 벗어나기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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