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내륙서 4.8 지진…“전국 원전, 피해없이 가동중”

Է:2024-06-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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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기상청 제공

12일 오전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에 따른 원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기상청의 지지 발생 긴급재난문자 발송 이후 확인한 결과 부안 인근 영광군 소재의 한빛 원전 가동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한빛원전의 진앙지와의 최소 거리는 42㎞이다.

한수원은 “전국의 가동 원전은 지진으로 인한 영향 없이 모두 안전운전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의 고리 원전도 이상 없이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6분49초쯤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흔들림이 감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크다. 국내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건 지난해 5월 15일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4.5 지진이 발생하고 약 1년여 만이다. 내륙에서 발생하기는 2018년 2월 11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4㎞ 해역에서 규모 4.6 지진이 발생하고 6년여 만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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