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에 있는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물 공급이 끊겨 5000세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2일 YTN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인천 백석동에 있는 2개 대단지 아파트에선 수도 공급이 갑자기 끊겼다. 단지 내 편의점은 생수 구매 대란이 일어났다.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단수로 인해 일상생활에 피해를 입고 있다. 밥을 먹고 나서 설거지를 할 수 없고, 세수나 양치는 생수로 해야 했다.

한 주민은 YTN에 “4~5시간 정도 기다린 거 같다. 애도 집에 들어가면 씻겨야 하는데 물이 안 나온다”며 “씻고 출근을 해야 하는데”라고 당혹스러워했다.
이번 사태는 아파트 인근에서 공사하던 건설업체가 수도설비 밸브를 잘못 건드려 녹물이 유입되면서 단수 조처가 내려졌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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