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명품백 아닌 에코백… 순방 패션 눈길

10일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중앙아시아 순방
김건희 여사, 베이지 정장에 흰색 에코백 들어

입력 : 2024-06-11 09:52/수정 : 2024-06-11 11:26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차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르며 흰색 에코백을 든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전날 3개국 국빈 방문을 위해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출국했다. 이번 순방은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순방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전날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순방을 떠났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연한 회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김 여는 밝은 베이지색 치마 정장 차림에 ‘바이바이 플라스틱 백(Bye Bye Plastic Bags)’이라는 문구와 강아지 그림이 그려진 흰색 에코백을 들었다.

이 에코백은 김 여사가 지난 순방 때도 애용했던 가방이다. ‘바이바이 플라스틱’은 지난해 6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시작된 환경부 캠페인에서 사용된 용어다. 이 에코백은 지난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 성북구 고려대 SK미래관에서 열린 캠페인 출범식 때 처음 공개됐다. 해당 행사에는 김 여사도 참석했다.

김 여사는 해외 순방길에 오를 때마다 국산 가방을 들곤 했다. 지난해 3월(일본)과 4월(미국) 순방 때는 국내 브랜드 ‘마르헨제이’의 검은색 헤이즐백을 들었다.

지난해 11월 15~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순방길과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 및 같은 달 20일 영국 국빈 방문과 프랑스 순방에서는 ‘그레이양(GREYYANG)’의 스트링 파우치 백을 들었다. 2022년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판매한 에코백 ‘아카이브 와펜’을 들기도 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전날 김 여사가 명품가방을 수수했다는 내용의 비위 신고 사건을 ‘위반 사항 없음’으로 종결 처리했다. 권익위 측은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규정이 없기 때문에 종결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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