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홍콩 기업 유치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11일 홍콩 알렉산드리아 호텔에서 기업유치 설명회 ‘서울 포워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홍콩상공회의소와 서울시 투자유치 전담기구 인베스트서울이 함께 개최한다. 홍콩의 글로벌·현지 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서울 진출의 매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인센티브 등 서울 투자 환경 홍보, 서울 진출 글로벌 기업의 산업환경 소개 등이 진행된다. 법률·회계·노무·외환 등 분야별 전문가와의 맞춤형 컨설팅도 예정돼 있다.
서울 진출을 원하는 유망기업인 큐스템(Qstem)·에이팝(APOP)·퀀트빗(Quantbit)과 양해각서 체결식도 진행한다.
시는 이들 기업이 서울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안착할 수 있도록 사전 시장조사, 법인설립, 노무·법률 등 경영지원, 사무실 임차 등 서울 진출의 전 과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오피스와 홍릉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등 금융·첨단산업 클러스터 내 사무공간도 제공한다.
시는 앞으로도 각국 상공회의소와 한국거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서울 진출을 원하는 글로벌 기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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