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교 남양주캠퍼스는 지난달 31일 남산 월드케이팝센터와 공연예술 분야 한류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대경대는 남산 월드케이팝센터를 제2의 캠퍼스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대경대 남산케이팝센터 엑스포업스테이션(Exp-Up Station) 캠퍼스(실습장)로 활용한다.
앞으로 대학 측은 모델, 연기, K-POP 전공수업과 입학식, 실기 고사 등 탄력적으로 월드케이팝센터의 공간을 활용한다.
또한 월드케이팝 측은 대학의 교육시설 및 남양주캠퍼스 교육환경과 커리큘럼 등 특화된 대학의 장점을 협력해 운영한다.
이 외에도 한류 유학생 교류 및 교육프로그램 공동운영, 한류 케이팝 자격증 위탁운영, 한류케이팝 센터 연습실 및 공간 운영, 한류케이팝 프로그램 및 체험프로그램 대학 및 산업체 공동운영, 한류유학생 편입학지원, 케이팝 교육 등 이번 협약을 통해 실제적인 협력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채영 대경대 총장은 “한류케이팝을 대표하는 남산 월드케이팝센터와 공연예술, 문화 특화 대경대가 실제적인 협력을 통해 인재양성에 나선다면 경북과 서울 남산, 경기 남양주 권역을 잇는 한류 인재양성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진 월드케이팝센터 대표는 “대학의 특화된 장점과 월드케이팝센터가 운영하는 다양한 케이팝 콘텐츠를 연계하면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조사한 5월 전문대학 브랜드 평가에서 대경대는 96개 대학 중 브랜드 평판 전국 9위, 지방권 2위, 대구·경북 1위로 조사됐다.
김건표 대경대 교수(기획홍보처장, 연기예술과 교수)는 “월드케이팝센터는 국내외 케이팝 문화를 활성화하고 있고 아시아권에서는 파급효과가 큰 만큼, 앞으로 K-실용음악과와 공연예술계열들이 연계해 교육, 케이팝 인재발굴, 방송제작, 오디션 프로그램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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