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촉진 분야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촉진 제도는 공공기관의 연간 구매 총액 중 일정 비율 이상의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중소기업제품의 실질적 구매 효과를 높여 기업의 성장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되고 있다.
군은 공공구매 구매율 최우수 실적을 달성하며 강원도 18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조달구매를 비롯한 지난해 총 물품 구매액 2090억원 중 88.22%인 1847억원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매해 도내 평균 86.13%를 상회하는 구매율을 달성했다.
도내 중소기업 제품을 비롯한 여성기업 제품 구매율 1위, 장애인기업 제품 구매율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정부합동평가 정량지표 실적인 신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율의 경우 2022년 6위에서 2023년 1위로 상승, 혁신제품 구매율은 2022년 18위에서 2023년 8위까지 상승하며 구매실적을 견인했다.
군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 홍보, 판로개척, 역량강화 등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청년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만 전략산업과장은 3일 “군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활성화에 앞장서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지난해 큰 성과를 거두며 미국, 호주 시장 등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수출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것은 물론 다양한 중소 기업 지원 정책을 펼쳐 기업과 군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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