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창원시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올 하반기 영남권 최대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펫 빌리지’를 개관·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펫 빌리지’는 기존 운영 중인 반려동물 놀이터와 함께 하반기 개관 예정인 통합동물보호센터, 반려동물 지원센터로 약 1만1000㎡의 넓은 공간을 조성하고, 향후 반려동물 산책로도 조성해 시민과 동물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통합동물보호센터는 기존 3개(창원, 마산, 진해)로 나눠져 있던 동물보호센터의 열악한 환경을 해소해 동물복지 실현에 맞게 구축했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행정력을 절감하고, 유기동물과 입양을 희망하는 가족들이 만날 수 있는 최상의 공간을 조성한다.
반려동물 지원센터는 반려동물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과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위한 직업체험 학습장이 조성되며 반려인 및 비반려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부터 운영중인 펫빌리지 놀이터는 중소형견, 대형견이 모두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와 어질리티존, 반려가족의 쉼터가 있으며 연간 5만명의 인원이 방문하고 있다.
또 부족한 놀이공간 확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반려견 산책로 조성을 준비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지원센터가 개관되면 펫빌리지 놀이터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1500만에 달하는 현대 사회에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위한 공간을 조성해 창원시가 반려동물 친화도시가 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상처 입은 유기동물을 좋은 환경의 통합동물보호센터에서 치유하고 새로운 가족을 만나 반려동물 지원센터와 반려동물 놀이터에서 뛰어놀 수 있는 선순환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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