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교회와 함께 하는 문화예술축제 ‘2024 브리지페스티벌 cafe아레오바고’가 지역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참여를 끌어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월드휴먼브리지가 밝혔다.
2024 브리지페스티벌 cafe아레오바고는 지난 24일부터 3일간 경기도 성남시 만나교회(김병삼 목사)에서 열렸다. 행사 첫날인 24일부터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커피를 주제로 한 사진 콘테스트 시상식이 마련됐고 저녁에는 ‘믿어줄게 밀어줄게 콘서트’가 열렸다. 뮤지컬배우 나하나 조형균 유주혜 신재범 등이 무대에 올라 ‘사랑의 순간’이라는 주제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뮤지컬 넘버를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25일에는 ㈜알리스타커피 대표인 김정화·유은성 부부가 커피 창업을 위한 강의에 나섰다. 세계 라테아트 챔피언 엄폴&로라의 라테아트 시연과 시음회도 열려 관심을 모았다. 야외 공연장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 박수영의 퓨전국악 공연과 장시온 쿼텟 소소피플의 무대가 이어졌다.
행사 기간 후원자를 위한 드립 커피 시음회, 나라별 커피 시음존 등이 운영돼 6가지 세계 스페셜 커피를 시음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 커피생두 전문 수입업체인 블레스빈에서 후원한 가운데 3일 동안 3,300여 명이 참여했다. 소상공인과 함께 하는 부스에서는 커피 쿠키 빵 약과 샐러드 등 디저트 관련 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2024 ‘믿어줄게 밀어줄게 콘서트’에는 월드휴먼브리지 김병삼 대표를 비롯해 신상진 성남시장, 양흥식 NH농협은행 성남시 지부장 등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NH농협은행 성남시 지부와 성남포럼(성남지역 교회연합)에서는 후원금을 전달했다. 2024 브리지페스티벌 cafe아레오바고의 모든 수익금은 청년창업인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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