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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육해공·로켓군 동원해 대만 포위 훈련’…“분리·독립세력 응징”

입력 : 2024-05-23 09:35/수정 : 2024-05-23 17:30
중국군이 23일 공개한 대만 포위 합동군사훈련 작전도. 웨이보

중국군이 대만을 포위하는 합동군사훈련을 시작했다. 대만 분리·독립 세력을 응징하고 대만 문제에 개입하려는 외세에 경고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중국 신화통신은 23일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사령부가 23일 오전 7시45분(현지시간)부터 대만섬을 포위하는 합동군사훈련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훈련은 대만의 서쪽인 대만해협과 북쪽, 남쪽, 동쪽 해양에서 대만섬을 둘러싸는 형태로 실시된다. 킨먼다오, 마즈다오, 우츠다오, 둥인다오 등 대만해협의 섬들에서도 함께 진행된다.

동부전구사령부 리시 대변인은 “23~24일 ‘연합리젠-2024A’ 훈련을 위해 사령부의 육해공군과 로켓군 등 군부대가 동원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훈련은 해상 및 공중 전투 대비 합동순찰, 종합전장통제, 합동압수, 주요 목표물에 대한 합동 정밀타격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대만섬 주변으로 접근하는 함정과 비행기를 감시하고 사령부 병력의 연합 실전 능력을 시험하기 위한 도련선 안팎의 통합 작전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리 대변인은 “이번 훈련이 ‘대만 독립’ 세력의 분리주의 행위에 대한 강력한 응징과 외부 세력의 간섭 및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 역할도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대만을 무력 침공할 경우 대만의 4면을 해상에서 포위해 미군 등의 지원을 차단한 뒤 대규모 공습과 함께 상륙전을 전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베이징=송세영 특파원 sysoh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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