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전체기사

김정은, 이란 대통령 사망에 조전… “친근한 벗이었다”

입력 : 2024-05-21 10:59/수정 : 2024-05-21 11:03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철해 사망 2주기를 맞아 지난 19일 묘소에 꽃송이를 진정하는 모습. 조선중앙TV,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방국 이란의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의 헬리콥터 추락 사고 사망에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했다.

2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이란 대통령 라이시 각하가 뜻밖의 사고로 서거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에 접했다”며 “귀국 정부와 인민,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는 내용의 조전을 모하마드 모크베르 이란 수석 부통령에게 보냈다.

김 위원장은 라이시 대통령에 대해 “걸출한 정치활동가였으며 조선 인민의 친근한 벗이었다”고 회고했다. 또 “라이시 각하의 서거는 형제적인 이란 인민과 자주와 정의를 지향하는 세계 인민들에 있어서 커다란 손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귀국 정부와 인민이 크나큰 상실의 아픔을 이겨내고, 강력하고 부흥하는 이란을 건설하기 위해 굴함 없이 힘차게 전진해 나가리라고 확신한다”면서 “유가족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북한과 이란은 반미(反美) 진영의 전통적인 우방국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여러 차례 고위급 대면 만남을 진행하는 등 돈독한 정치·군사 관계를 쌓아왔다.

지난달엔 윤정호 대외경제상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9박 10일 이란을 방문해 양국의 군사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북한 대외경제상이 이란을 찾은 건 처음이었다.

앞서 지난 19일(현지시간) 이란 정부는 라이시 대통령이 탄 헬기가 산악지대에 추락하는 사고로 라이시 대통령을 포함한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다희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X 페이스북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