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후 8시 30분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동 풍남문 광장에 있는 세월호 분향소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분향소 천막과 집기 등이 타 18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이나 방화로 인한 화재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14년 처음 세워진 전주 세월호 분향소는 2017년 한 차례 자진 철거됐다가 이듬해 다시 재설치돼 현재까지 유지돼 왔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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