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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음주운전 인정… “반성 중이다”

콘서트 끝나자 소속사 통해 입장

입력 : 2024-05-19 22:17/수정 : 2024-05-20 00:18
가수 김호중. 김호중 인스타그램 캡처

음주 운전과 뺑소니 의혹을 받는 가수 김호중(33)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19일 문화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이날 오후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밝힌 사과문에서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저는 음주운전을 하였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김호중의 입장을 전하며 “자사 아티스트 김호중의 논란과 더불어 당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최초 공식 입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다. 진실되게 행동하지 못한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김호중은 경찰에 자진 출석하여 음주운전 등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호중의 음주운전 정황을 다수 확인한 경찰은 그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음주 운전과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난 만큼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고 직후부터 “술잔을 입에 댔을 뿐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던 도중 18~19일 진행된 전국 투어 콘서트가 끝나자 돌연 입장을 바꿔 범행을 시인했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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