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워십의 아홉 번째 앨범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사진)가 16일 발매됐다. 올해로 사역 15년 차에 접어드는 나비워십은 많은 계획들이 사라진 순간에도 주님이 일하고 계심을 경험하고 있다는 마음을 곡에 담았다.
이번 앨범은 ‘내게로 오라’를 만들었던 안성애가 작사와 작곡을 맡았고, 김재윤이 프로듀싱과 편곡을 담당했으며, 나비워십 예배인도자 김종윤 목사의 목소리를 더했다.
특히 ‘나’를 위해 일하고 계신 주님이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심을 함께 고백하고 싶어 맨 뒷부분 후렴은 모든 멤버들이 코러스로 함께 했다. 김 목사는 “숱한 수고와 기나긴 기도의 시간이 무색하게도 우리의 삶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어김없이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으며 ‘주님이 나의 삶에 함께하는 것,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라고 함께 노래할 수 있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정규 라이브 워십 앨범을 준비 중이기도 한 나비워십은 공동체를 시작한지 15년 만에 오는 27일 서울 노량진 CTS 아트홀에서 첫 번째 콘서트(전석 무료)를 연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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