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대가’ 앨리스 먼로 별세…노벨상 받은 최초 캐나다 작가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가 2009년 6월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을 받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노벨문학상을 받은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가 13일(현지시간) 온타리오주의 한 요양원에서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먼로는 10여년간 치매를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타리오주 윙햄의 가난한 동네에서 자란 먼로는 ‘단편소설의 대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어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주로 작은 마을과 시골 사람들, 가족에 대한 글을 썼다. 주요 작품으로는 ‘행복한 그림자의 춤’(1968),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2001) 등이 있다.

2013년 캐나다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노벨문학상 선정위원회는 “단 몇 장의 짧은 페이지에 소설 전체 서사의 복잡성을 담을 수 있는 작가”라고 극찬했다. 또 먼로가 19세기 러시아 극작가이자 단편의 대가인 안톤 체호프의 명맥을 잇는 경지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장은현 기자 eh@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X 페이스북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