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공원의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AI 기반의 지도 서비스가 전국 최초로 도입된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은 올림픽공원 각 구역과 산책길의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AI 기반 미세먼지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공원 중 처음으로 도입되는 서비스다. 미세먼지 정보는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올림픽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간 올림픽공원의 미세먼지 정보는 국가측정망 정보로만 제공됐다. 지난해 조달청 혁신 제품 시범 사용기관으로 선정된 체육공단은 올림픽공원 내 설치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1등급)와 CCTV를 활용한 혁신 기술을 적용해 이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미세먼지 측정에는 올해 1월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은 솔루션 기술도 활용된다. CCTV 영상 일부의 AI 학습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 값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솔루션을 개발한 딥비전스는 2022년 문화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체육공단의 개방형 데이터를 활용해 대상을 받았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올림픽공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써 명품공원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