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플라이퀘스트를 꺾고 MSI 브라켓 스테이지에 합류했다.
T1은 3일(한국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승자조 경기에서 플라이퀘스트를 2대 0으로 완파, 본선 격인 브라켓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T1인 만큼 최종 예선 격인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는 적수가 없었다. 이들은 앞서 지난 1일 라틴 아메리카 대표인 에스트랄 e스포츠에 2대 0으로 승리, 승자조에 진출한 바 있다. 이날 PSG 탈론을 꺾고 올라온 플라이퀘스트마저 잡아내면서 세트패 기록 없이 브라켓 스테이지에 합류했다.
플라이퀘스트는 4일 열리는 패자조 경기, PSG 대 에스트랄전의 승자와 오는 5일 최종전에서 맞붙게 됐다. 북미 지역 2번 시드 팀인 플라이퀘스트는 이날 T1의 압도적인 경기 운영에 고전을 면치 못해 첫 세트를 17분, 2세트를 27분 만에 내줬다.
한편 B조 승자조에서는 중국 지역 2번 시드 팀인 TOP e스포츠(TES)가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의 프나틱을 꺾고 브라켓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T1과 마찬가지로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히는 TES는 이날 프나틱에 불의의 일격을 맞아 한 세트 패배를 기록했지만, 3세트에서 재차 호흡을 가다듬어 본선 합류를 확정 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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