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엑스코는 지난 26일 ‘제21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사흘간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린에너지를 넘어 미래에너지로’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25개국 300개사가 참가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방향과 효율적인 RE100 솔루션·제품들을 대거 소개했다. 3일 동안 2만7578명의 참관객이 찾았다. 특히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경기 침체, 중동발 리스크 등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참가업체의 30%가 해외 본사에서 직접 참가하는 모습을 보여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국제전시회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글로벌 톱10 기업 중 8곳, 태양광 인버터 분야 글로벌 톱10 중 6곳이 참가했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된 1대 1 수출상담회는 유럽, 미주, 중동, 아시아 등 23개국 83개사 해외 바이어가 참가했다. 올해 수출 상담 건수는 전년(306건) 대비 30%가량 증가한 392건을 기록했으며 수출 상담액은 약 6억8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2600만 달러가 늘었다.
국내 유일 태양광·수소 분야 비즈니스 국제행사로 호응을 얻은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동시 개최)에는 12개국 58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총 9개의 전문 세션을 진행했다. 24·25일 진행된 태양광마켓인사이트에는 RE100 이행전략과 태양광 산업을 주제로 한 ‘RE100 특별 세션’이 마련됐다.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 창원에스지에너지, LG이노텍이 태양광을 활용한 RE100 이행 사례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25·26일 진행된 수소마켓인사이트는 지난해 로드맵 위주의 논의에서 나아가 덴마크, 미국, 칠레, 중국에서 글로벌 수소시장의 동향과 실행 사례의 논의로 확장됐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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