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시가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팔우정 광장에 글로벌 어울림 광장 및 콘텐츠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9억8500만원을 들여 팔우정 광장에 경관 공원과 3D 실감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조형공간을 9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팔우정 광장에 디지털 조형물을 설치하고 3D 콘텐츠 영상을 제공한다.
또 블럭포장과 파고라, 앉음벽 등을 설치해 다양한 축제와 플리마켓 등이 열리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한다.
팔우정 광장은 경주 최씨 8형제의 우애를 기리기 위해 1614년 그들이 모여 사는 마을인 황오동에 조성됐다. 이후 1751년 후손 모암공이 비석을 세웠고, 이 비석을 건립한 기념으로 향음주례가 열리며 학문을 강론하는 곳으로 사용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팔우정 광장이 새롭게 탈바꿈하면 중심상권 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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