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목숨 걸고 도왔는데…국힘, 전화 한통 없더라”

입력 : 2024-04-25 08:50/수정 : 2024-04-25 10:21
가수 김흥국. 뉴시스

22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을 공개 지지했던 가수 김흥국씨가 총선 이후 여권으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지 못했다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김씨는 24일 채널A ‘정치 시그널’에 출연해 “뭘 바라고 한 건 아니지만 총선이 끝난 뒤 ‘고맙다, 감사하다’는 전화 한 통도, ‘밥이나 한 끼 먹자’는 말도 없었다”면서 “이러면 가뜩이나 정치색 띠는 걸 꺼리는 우파 연예인인데 누가 나서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우파 연예인들은 누구 하나 보장해주는 사람이 없어 겁을 먹을 수밖에 없다”며 “목숨 걸고 했는데 ‘고생했다. 밥이라도 한 끼 먹자’는 말이 없는 게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제가 자리를 달라는 것도 아닌데 당 차원에서 연락이 하나도 없다”면서 “인간적 차원에서 ‘고맙다’ ‘감사하다’는 연락은 해야 하지 않나. 그래야 다음에 우리 우파 연예인들이 많이 나올 수 있다”고 거듭 서운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대선이든 총선이든 지방선거든 좌파 연예인들은 겁도 없이 막 나온다. 그렇게 해도 그 사람들은 광고할 거 다 하고 행사할 거 다 하더라”면서 “저는 국민의힘 당원도 아니고, 대한민국이 잘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본인 유튜브 채널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나중에 더 큰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그 사람은 너무 아깝잖나. 앞으로 더 크게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한 것”이라며 “(한 전 위원장과) 한번 통화하고 만나고 싶었는데 서로 바빠서 안 됐다. 서로 고생했지만 그래도 소주 한잔 해야지 (않나)”라고 했다.

그는 “내가 (한 전 위원장이) BTS급이라고 얘기를 했다”며 “그런데 본인만 뜨면 안 되는데. 후보들이 떠야 하는데. 그런 게 아쉬웠다”고도 언급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X 페이스북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