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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 성추행’ 부인한 유영재…선우은숙 측 “증거 있다”

유영재, 강제추행 반박 영상 삭제

입력 : 2024-04-25 04:56/수정 : 2024-04-25 10:09
아나운서 유영재(왼쪽)와 배우 선우은숙. 유튜브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 캡처

배우 선우은숙(65)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61)가 혐의를 전면 부인하자 선우은숙 측 변호인은 “피해를 입증할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선우은숙과 친언니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유영재의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한 유영재와 피해자 간 대화 녹취록을 보유하고 있다며 “(유영재가) ‘미안한데 불쾌감을 주려고 한 건 아니다. 외로워 보여서 그랬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24일 뉴시스 등에 말했다.

이어 “(유영재 입장 발표 후) 선우은숙씨 역시 황당해하고 있다”며 “선우은숙씨와 언니 모두 공황장애로 고통받고 있는데, 더 힘들어한다. 마지막까지 거짓말을 하는 모습에 많이 실망했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녹취록은 2차 가해 우려가 있어 일반에 공개하진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를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혼인 취소 소송도 낸 상태다. 선우은숙은 언니로부터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선우은숙.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이에 유영재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죽어도 끊어지지 않는,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씌웠다”며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는 입장을 냈다.

‘다른 여성과 동거하다 환승연애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는 “두 번의 이혼 후 긴 시간 동안 이성을 만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겠다”면서도 “동거한 사실이나 사실혼, 양다리 등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선우은숙과 결혼하면서 저는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며 “제가 만났던 이성과의 만남을 깨끗이 정리한 후에 선우은숙과의 결혼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그러나 이튿날인 24일 삭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선우은숙은 2022년 유영재와 재혼했지만 1년6개월 만인 지난 5일 이혼했다. 당초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와 성격 차이로 협의 이혼했다고 알렸는데 이후 유영재의 ‘사실혼’ ‘삼혼’ 논란이 잇달아 터졌다. 선우은숙 측은 급기야 이혼 과정에서 유영재가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사실을 알게 됐다며 혼인 취소 소송을 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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