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치매 안심 도시’ 위한 통합관리 서비스 추진

Է:2024-04-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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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치매요양원 조감도.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급격한 치매환자 증가에 대비해 맞춤형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치매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경도 인지 장애’ 및 ‘주관적 인지 저하’ 단계가 조기 관리의 적기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관리의 중요성 대비 인식도는 부족하다. 이에 시는 경도 인지 장애자를 집중 관리하고 주관적 인지 저하자의 진단검사를 지원해 관리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치매환자 돌봄 서비스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서는 시립 치매전담형 공립 요양시설과 서구 치매전담형 종합 요양시설을 신축한다. 착공은 각각 다음 달과 9월로 예정됐다. 준공 예정은 2026년 상반기다.

특히 시는 치매환자와 돌봄 제공자 모두 인간다움을 존중받으며 행복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간존중 돌봄기법인 휴머니튜드를 확대한다. 국내 최초로 휴머니튜드 전문 교육자를 양성하기 위해 지역 내 공립치매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결과 지난해 170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330명까지 수료자를 확대 양성할 계획이다. 또 치매환자 가족 대상 특별 교육뿐 아니라 휴머니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돌봄 누리관을 인천시광역치매센터에서 상시 운영한다.

시는 인천시교육청과도 협력해 지역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국가 치매관리 사업인 치매극복 선도학교 지정 사업 참여를 적극 장려하고 학생 대상 뇌 건강 지키기 수칙 교육 등을 추진한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치매가 있어도 불편함 없이 잘 살 수 있는 ‘치매 안심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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