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지역 관광투자유치 컨설팅 및 홍보지원 공모사업’에 로봇랜드 조성사업(2단계)이 최종 선정 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관광공사에서 공공부문이 추진 중인 관광자원개발 사업 중 민간 투자유치가 포함된 사업을 선정해 투자대상지의 상품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상품 홍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관광관공사에서 컨설팅 사업비 1억8000만원을 전액 부담하며 이번달부터 11월까지 컨설팅을 한다. 도는 컨설팅 기간 사업대상지의 민간 투자유치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연말에 투자유치 박람회 참가와 설명회를 통해 투자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8개가 신청해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로봇랜드 조성사업을 포함한 최종 2개가 선정됐다. 도는 이번 공모에 대응해 관광투자 컨설팅 전문기관의 자문과 이미 선정된 지역의 자료 분석을 통해 서면심사 자료를 작성했다.
현장심사에서도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 등 로봇랜드 주변 개발수요와 함께 로봇랜드 조성사업 2단계 사업부지의 선제적 개발 필요성에 대한 집중적 설명이 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PF대출 고금리, 건설경기 악화 등 로봇랜드 조성 2단계 사업의 민간투자 유치가 어렵다”며 “이번 관광투자 유치 관련 국내 최고 전문기관인 한국관광공사의 관광투자유치 지원을 통해 민간투자자 유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