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오면 뛰어내리겠다”… 이웃 택배 훔치던 여성 난동

14층 창문에서 밖으로 다리를 내미는 여성을 제압하는 경찰특공대원. SBS 보도 캡처

이웃집 택배를 상습적으로 훔치던 한 여성이 출동한 경찰에게 “불을 내겠다”, “밖으로 뛰어내리겠다”며 저항하다 체포됐다.

지난 19일 SBS에 따르면 경기도 오산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주민 30여명의 택배 등을 훔치던 40대 여성 A씨가 경찰특공대에 의해 체포됐다.

A씨는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불을 지르겠다”, “밖으로 뛰어내리겠다”며 저항해 특공대까지 투입됐다. 옥상에서 강하한 특공대원은 A씨가 14층 창문 밖으로 다리를 내밀자 다시 집안으로 밀어 넣었다. 현관 밖에 있던 대원들도 들어가 A씨를 제압했다.

실제로 A씨는 문을 잠근 뒤 택배 상자에 불을 붙이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집안에선 택배 상자 30여 개가 발견됐다.

경찰에 붙잡힌 A 씨는 가슴 통증 등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치료를 마치는 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상습절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X 페이스북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