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복’ 예고했던 이스라엘, 이란에 새벽 미사일 타격

입력 : 2024-04-19 10:50/수정 : 2024-04-19 13:00
이스라엘군이 지난 6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라파를 공습한 뒤 불타는 건물 주위에 사람들이 모여 희생자 수색 작업을 바라보고 있다. 가자지구 남부 지상 작전에 돌입한 이스라엘군은 이날 최대도시 칸 유니스의 중심부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AFP연합뉴스

미 ABC 방송은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미사일이 이란 내 특정 장소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같은 내용을 미국 당국자가 확인했다”며 다만 이란 외에 시리아와 이라크 등지의 장소도 공격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보도가 나왔을 당시 이란 현지시간은 19일 오전 5시쯤이었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도 이스라엘이 이란 내 목표물에 미사일 공격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파르스 통신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파한주 북서쪽에 있는 가자워스탄(Ghahjaworstan)에서 폭발음이 감지됐다”며 “가자워스탄은 이스파한 공항과 이란 공군 기지에 인접해있다”고 전했다.

미 CNN도 이란 영공을 지나가던 최소 8편의 항공기가 우회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당국은 곧바로 방공망을 가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란은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13일 밤부터 14일 오전까지 이스라엘을 향해 무장드론 및 미사일 약 300발을 발사했다.

이스라엘 당국자는 현지 매체 와이넷(Ynet)에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을 99%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후 이란을 향해 전면전은 피하면서도 ‘고통스러운 보복’을 가하겠다며 재보복을 예고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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