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다음달 16일까지 ‘2024년 탄소중립분야 문제해결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10개 과제는 ‘탄소중립분야 아이디어 거래·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이 개발하는 저탄소·친환경 제품에 대한 문제해결 공모과제다.
아이디어는 특허청 ‘아이디어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발굴된 아이디어는 중소기업이 선정·구매해 탄소중립분야 신제품 개발 및 제품 고도화에 활용하게 된다.
상세 과제는 인공토양의 탄소포집·제거 기능을 유지하면서 생산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 폐현수막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아이디어 등이 있다. 접수기간은 과제마다 다르다.
특허청은 접수된 아이디어 가운데 전문가 평가를 통해 과제별 3개 안팎의 아이디어를 선정할 예정이다. 아이디어가 선정되면 제안자가 기업·지식재산 전문가 등과 함께 아이디어 개선 및 고도화 과정을 진행한다.
기업은 개선된 아이디어 중 우수한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구매하고 과제당 최대 500만원의 아이디어 거래금을 기여도에 따라 제안자에게 분배한다.
자세한 사항은 아이디어로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기업이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외부 아이디어를 도입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제품혁신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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