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김윤아 ‘세월호 추모’… “왜 세월호만” 비판 댓글도

김윤아,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글
“왜 연평해전은 추모 안 해” 반응도

입력 : 2024-04-17 09:16/수정 : 2024-04-17 09:29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 인스타그램 캡처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김윤아는 16일 인스타그램에 노란색 바탕 사진과 함께 “다시 4월 16일. MJ가 이제 17살, 아이들과 같은 나이”라고 적었다. 노란색은 세월호 추모 리본의 색깔이다.

김윤아가 직접적으로 세월호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업로드된 날짜 등에 비춰 세월호 참사로 목숨을 잃은 아이들을 추모한 것으로 보인다.

추모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모든 이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가만히 있으란다고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고 가르치게 됩니다. 지금도 또렷이 기억나는 전원 구조 뉴스와 외출 후 다시 튼 뉴스를 보며 느꼈던 충격.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랍니다” 등 의견을 남겼다.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게재한 세월호 10주기 추모글. 인스타그램 캡처

김윤아에게 고마움을 표한 글들도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김윤아 선생님 용기 있는 모습 변치 않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기 쉽지 않은데 말이죠. 그래서 팔로워 하게 됐어요. 김윤아, 이승환, 김의성, 김규리, 정우성 항시 응원드려요”라고 전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왜 세월호 참사만 애도하고 연평해전이나 천안함 피격사건은 추모하지 않느냐” 등 비판 댓글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근데 궁금한 게 왜 세월호에만 유독 강제 추모인가”라며 “삼풍백화점 무너지고 성수대교 붕괴사고, 광주 화정 아이파크시티 붕괴사고, 대구 지하철 방화사고, 천안함, 연평해전 이런 날에는 다들 아무 말도, 찍소리도 안 하면서 왜 세월호에만 유독 강제 추모를 유도하죠”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다른 붕괴사고 유족 희생자들이 추모 분위기 몰아가고 뒤늦게 진상규명 요구하고 국가 탓, 정부 탓해도 지금의 세월호처럼 강제 추모 다들 해주실 건가”라며 “김윤아님은 연평해전 사건과 천안함 사건 때 한 번도 추모글 올리신 적 없던데. 아 군인 희생보단 학생들 죽은 게 더 안타까우신 거군요”라고 지적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두고 정치권에서도 애도 목소리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10년이 지났지만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상황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며 “안타까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의 뜻을 드린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10년 세월이 흘러도 그날의 충격과 슬픔은 가시지 않는다”며 “우리는 세월호를 기억하며 이윤보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 안전한 대한민국을 다짐했다”는 글을 올렸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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