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주역산업인 방위산업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도내 방산업체가 프랑스, 영국에 이어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폴란드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
경남도는 방위산업 분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2024 폴란드 키엘체 방위산업 전시회’(MSPO)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 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32회를 맞는 ‘폴란드 키엘체 방위산업 전시회’는 유럽 3대 방산 전시회 중 하나로 오는 9월3일부터 6일까지 폴란드 키엘체 국제전시장(Targi Kielce)에서 열린다. 도는 8개 사를 선정해 부스 임차료와 1인 편도항공료, 통역료 50%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도내에 소재하는 방위산업 분야 중소기업이며 1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경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 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35개국 711개 기업이 참가하고, 3만5000여 명이 관람했다. 도에서는 경남테크노파크와 폴란드 최대 국영방산기업인 PGZ(Polska Grupa Zbrojeniowa) 그룹이 방산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뤘다.
도내 참가기업 중에는 광학조준경 생산업체인 ‘수옵틱스’가 네덜란드의 광전자분야 방산기업인 ‘네딘스코(NEDINSCO)’사와 기술제휴와 해외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방위산업은 최근 국제 정세 측면에서 중요한 교역재이며 유망한 분야”라며 “거래 규모가 크고 투자회수 기간이 긴 만큼 장기적인 시각에서 해외 방위산업 교류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시회 참가 관련 문의는 경남도 국제통상과와 경남테크노파크로 연락하면 된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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