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벚꽃길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강원도 정선 북평면 일원에서 13일 제3회 벚꽃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북평면 벚꽃 축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벚꽃 한입 세상으로’을 주제로 남평리 남평강변로 벚꽃길 일원 2㎞ 구간에서 펼쳐진다.
북평면 남평마을 벚꽃길은 쭉 펼쳐진 대로 양 옆으로 벚꽃나무가 식재돼 있어 화사한 벚꽃길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따뜻한 봄 바람을 맞으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사진 명소로 유명하다.
북평면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와 지역 동아리 공연, 이벤트 게임, 벚꽃 명상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히 정선선 간이역을 따라 장터를 여는 주민 주도 관광형 마켓인 ‘맹글장 레일마켓’도 함께 열린다.
신원선 북평면장은 “국민고향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한게 벚꽃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북평면주민자치회와 지역 사회단체가 나서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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