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격전지로 분류됐던 부산에서 국민의힘이 전체 18석 중 17석을 차지하며 압승했다. 9석 확보를 목표로 내세웠던 더불어민주당은 1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부산은 전통적으로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지만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정권심판론이 일면서 보수 지지세가 흔들린다는 분석이 우세했다. 그러나 개표 결과 여전히 보수의 영향력이 컸다.
10일 오후 발표된 지상파 방송사 3사 출구조사 결과 부산 총선 지역구 18곳 중 국민의힘 우세 지역은 6곳, 민주당 우세 선거구는 1곳, 나머지 11곳은 경합지역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영남권 최대 격전지인 부산 낙동강 벨트 선거구 6곳 중 5곳을 쓸어 담았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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