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5·9호선 동시연장 추진…2호선 연장 용역도 진행

Է:2024-04-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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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기지 통합배치, 5·9호선 선로 공용운행 등 검토
김병수 시장 “시민 교통복지 실현 위해 9호선 연결 필요”

김병수 김포시장. 김포시 제공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이 서울지하철 5호선에 이어 9호선 연장까지 추진한다. 차량기지 통합배치와 5·9호선 선로 공용운행 등으로 사업성을 높여 빠른 실현을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8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김 시장은 시민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서울9호선 김포연장 도입 등을 위한 전략적 확충방안 연구용역’을 결재했다.

이번 용역은 2035년 인구계획 73만8000명 김포시를 대비해 철도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의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진행하게 됐다.

용역 주요 내용은 ▲서울9호선과 5호선 김포연장과 연계한 노선 도입 방안 ▲통합차량기지, 서울5·9호선 선로 공용운행 및 급행운행 계획 ▲김포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철도사업 재원 마련 방안 검토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26~2030) 반영을 위한 선제적 노선 검토 등이다.

특히 5호선 단독 연장 보다 5·9호선을 동시에 연장하면 비용대비편익(B/C)이 높고 도시개발 및 5·9호선 역세권 개발로 얻은 수익만으로도 재원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지난 2017년 당시 홍철호 국회의원은 ‘서울 지하철 김포유치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서울5·9호선 차량기지 김포 연장 및 기지 주변 개발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당시 이 용역에서는 5·9호선을 동시에 연장할 경우 B/C는 1.06으로 검토됐다. 통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B/C값이 1 이상 나와야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김병수(오른쪽) 김포시장이 3월 21일 양천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과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재구 기자

또한 김 시장은 이번 9호선 관련 용역을 결재하면서 최근 양천구와 협약한 2호선 지선 연장 관련 용역도 함께 결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용역은 김포시가 주도하기로 양측이 합의했다.

2호선 지선 연장까지 이뤄진다면 김포시는 2·5·9호선이 다니는 수도권 최고의 철도 교통망을 가진 사통팔달의 도시가 될 전망이다.

김 시장은 “70만 도시 맞이하기 위해선 시민들의 교통복지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9호선 연결의 선제적인 노선 검토가 필요하다”며 “서울 9호선은 개화차량기지에서 약 1.5㎞만 끌어오면 가능해 이번 용역을 통해 9호선을 가능성이 아닌 현실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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