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의 한 편의점에서 로또 1등 당첨 5장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제1114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 번호는 ‘10, 16, 19, 32, 33, 38’이었으며, 총 17개의 당첨이 나왔다. 이 가운데 5개는 모두 순천의 한 편의점에서 나온 것으로, 수동 선택이었다.
이번 회차의 1등 당첨금은 15억8381만3824원이다. 만약 순천에서 나온 1등 당첨 5개가 모두 한 사람일 경우 해당 당첨자는 약 79억원을 받게 된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으로,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 당첨은 88개였다. 이들은 각각 5099만4006원을 수령하게 된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 3221명은 각각 139만3193원을 가져간다. 4개 번호를 맞힌 4등 16만537명은 5만원씩 받는다. 번호 3개를 맞힌 5등 당첨자 257만4463명은 5000원씩 받게될 예정이다.
1등 당첨 17개 중 9개가 자동선택이다. 판매점은 ▲행운복권방(서울 도봉구 노해로63길 79 우림빌딩106 112호) ▲행운복권방(서울 중랑구 봉우재로 41 1층) ▲로또판매점(대구 동구 해동로 16) ▲새희망복권(인천 부평구 길주로 497 청천동 1층) ▲금돼지로또방(울산 동구 문재로 53) ▲주엽역 로또판매점(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437 화성프라자 도로) ▲복권방(경기 의정부시 추동로 3) ▲D-마트 담배(강원 속초시 조양상가길 25 롯데마트속초점, 1층 복권판매점) ▲지에스(GS25)뉴양산혜인점(경남 양산시 웅상대로 955 GS편의점)이다.
수동선택은 8개로, 판매점은 ▲돈벼락(부산 사하구 장평로 134 1층) ▲미라클로또(경기 화성시 행정죽전로1길 29 102호) ▲알리바이금당점(전남 순천시 대석길 44·5명)▲노다지복권방거창점(경남 거창군 중앙로 108-1)이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제105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도 2등 당첨이 664개가 나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중 103장이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복권 판매소에서 동시에 나온 것이었다. 당시 이례적으로 많이 나온 당첨자에 ‘조작 논란’까지 불거지자 정부가 직접 “조작은 불가능하다”며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기획재정부는 이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서울대 통계연구소의 보고서를 인용해 로또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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