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경기 출장’ 손흥민, 이달의 선수 후보 겹경사

Է:2024-04-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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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왼쪽 두 번째)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경기 막판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고 있다. AP 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겹경사를 누렸다. 토트넘 입단 후 400번째 경기에 출장한 데 이어 EPL 이달의 선수 후보에 들었다. 선정 시엔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수상이다.

EPL 사무국은 4일(현지시간) 2024년 3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를 공개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알렉산데르 이사크(4골 1도움),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1골 2도움), 호드리구 무니스(4골 1도움) 등이 포함됐다.

3월 한 달 동안 4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은 3골 2도움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탈락과 대표팀 내분 논란 등 아픔을 씻어냈다. 27라운드 크리스탈팰리스전이 시작이었다. 후반 막판 3-1로 리드를 벌리는 시즌 13호 골을 터뜨리며 두 달 만에 소속팀에서 골 맛을 봤다.

기세는 그 뒤로도 이어졌다. 직후 애스턴 빌라전에서 1골 2도움으로 팀의 4대 0 대승을 견인했고, 30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선 역전 결승 골을 기록했다. 해당 득점으로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사상 5번째로 많은 골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 160골로 클리프 존스(159골)를 제쳤다.

이달 들어서도 의미 있는 기록을 추가했다. 웨스트햄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면서 토트넘 이적 후 4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구단 역사상 14번째이자 유럽 출신이 아닌 선수론 최초다.

손흥민은 2016년 9월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이듬해 4월과 2020년 10월에도 같은 상을 거머쥐었다.

가장 최근은 지난해 9월이었다. 개인 통산 4번째로, 티에리 앙리·프랭크 램파드·폴 스콜스 등 EPL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에 수상에 성공한다면 웨인 루니·로빈 반페르시 등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역대 최다 수상자는 세르히오 아궤로와 해리 케인으로 각각 7회씩 받았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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