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은 제79회 식목일을 앞두고 3일 강동구 암사역사공원에서 진행되는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 만들기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나무 심기 행사가 아니라 시민이 직접 암사역사공원 내 정원을 조성하고,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 시장은 행사에서 “시는 ‘정원도시 서울’과 ‘동행 매력가든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의 녹지 공간을 다채롭고 매력적인 정원으로 바꿔나가고 있다”며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해 시를 진정한 정원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시민과 함께 꽃과 나무를 심었으며, 시민들을 위해 꽃·나무심기 활동을 비롯해 반려나무 갖기 캠페인, 재활용품 봄꽃 교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앞서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150여 곳의 정원을 우선 조성하는 등 올해 335곳, 2025년 340곳, 2026년 332곳 등 3년 간 총 1007곳의 정원을 조성하는 계획이 담긴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를 이날 발표했다. 도심의 회색 구조물을 비우고 그 빈공간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녹지 생태공간으로 가꿔가겠다는 오 시장의 시정철학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나온 것이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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