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3일 ‘성공적 전기차 양산 D-100’ 점검 회의와 결의대회를 가졌다. GGM은 7월 15일부터 캐스퍼 전기차 생산에 들어간다.
GGM은 지난 2월 5일 시험생산에 돌입한 이후 실제 판매·수출하게 될 차량과 똑같은 과정을 거쳐 차를 생산하고 성능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완벽한 품질의 전기차 양산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캐스퍼 전기차는 기존 캐스퍼보다 전장이 길어지고 1회 배터리 충전 시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나는 등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최고의 기술력이 더해지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기차 생산 기반 시설 구축부터 시 운전, 시험 생산 과정을 거치면서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췄다.
20일 50여명의 신입사원이 입사하는 등 자동차 생산 전문기업으로서 우수 인력도 충분히 확보해가고 있다.
GGM은 이를 토대로 상반기 2만4000 대, 하반기 2만4500 대 등 올해 모두 4만850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중 하반기 생산 물량의 70%에 달하는 1만7000대를 전기차로 생산한다.
전기차 생산과 판매, 수출 등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현재 1교대 방식인 생산 체계는 2교대로 전환한다. 전체 생산량을 늘리고 지역 인재 채용도 크게 늘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앞장서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D-100 행사는 양산 준비와 품질 현황을 점검하는 점검 회의에 이어 전 임직원이 모두 참가해 전기차 성공 양산을 다짐하는 결의대회가 곁들여졌다.
윤몽현 대표이사는 “무결점 전기차 생산을 통해 소비자 만족과 함께 사원들이 자긍심을 갖도록 할 것”이라며 “회사 설립, 존속, 발전 근간인 ‘노사 상생발전 협정서’를 반드시 지키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