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부터 전국 보건소 246개와 보건지소 1341개에서 비대면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비상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공중보건의사 파견이 시작된 이후 전남도 등 일부 지자체는 지역보건기관의 일부 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우려해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비대면진료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며 “정부는 지자체 요청을 적극 반영해 오늘부터 보건소 246개와 보건지소 1341개의 비대면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증 질환자는 지역 보건소나 보건지소의 비대면진료를 통해 상담과 진단·처방 등을 받을 수 있다”며 “처방전의 약국 전송 등 현행 비대면진료 절차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오는 8일까지 대학별 의대 교수 증원 수요조사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월 29일 의과대학 2000명 증원의 후속 조치로 2027년까지 의대 전임교수를 1000명 증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박 차관은 “의대 교수 채용에 수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각 대학이 내년 1∼2월 채용을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대학별 교수정원 증원 규모를 가배정하고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